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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의 기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6-28 조회수 487







세상에 존재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한 여자를 바라만 보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눈길이 마주칠 때면 얼굴이 불그레해지면서 얼른 길모퉁이로 숨어버리곤 하는 수줍음이 많은 순진남이었다. 하지만 이 젊은 남성의 마음을 여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몇년간 이렇게 멀리서 지켜만 보다가 드디어 용기를 내 데이트 신청을 했다. 모르는 남자가 아니었기에 여자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만남에 응해주었다.

단순히 데이트 한 번 하는 것일 뿐인데도 청년은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했다.
청년은 이 때부터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여자가 알아주기를 바라며 갖가지 이벤트와 선물을 선사하고 감동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햇다.

그러나 불행히도 여자의 마음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당신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그렇지만 감정이 생기질 않아요. 죄송해요." 여자의 대답이었다.

사랑은 솔직하고 진실해야 하며 모든 정성을 다 쏟아야 한다.
그렇다면 모범적으로 이 명제를 잘 실천한 청년은 왜 실패하였을까. 사랑을 하는 것과 사랑을 얻는 것은 별개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사랑은 가슴으로 하지만 사랑을 얻는 데는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서 흔히들 얘기하는 이른바 '선수'를 언급해 보고자 한다.
우리가 연애에서 제일 먼저 피해야 할 대상은 '선수'이다. 이들의 기술에 한번 걸리면 빠져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에게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고 상대의 특성에 따라 변화무쌍한 모습을 연출할 줄 안다. 상대방을 살짝 불안하게 하면서 며하게 끌어당기는 연애의 밀고 당김에 상당히 능하다.

그리고 자신을 두고 경쟁을 시키기도 하면서 상대가 조바심이 나도록 만든다. '선수'를 좋아하게 된 사람은 자기가 왜 그를 좋아하는지 모른다. 다만 만나지 않으면 웬지 불안하고 놓쳐서는 안될 것 같은 강박관념만 있을 뿐이다. 물론 모든 이런 '선수' 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방법을 잘 배워서 실전에 응용하는 것은 권할 만하다. 그렇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연애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사랑에는 대부분 실패한다. 이유는 러가지가 있겠지만 돈키호테식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랑을 얻기 위한 나의 노력이 상대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가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 대개 사랑에 눈이 멀면 이성적 판단력을 상실해 지나고 보면 우습고 후회스러운 행동들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평상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사랑으로 가슴은 불타고 있지만 불타는 가슴이 상대에게 그대로 전해지면 뜨거워서 피하게 된다. 사랑의 불꽃으로 달궈진 자신의 마음을 잘 다듬어진 그릇에 담고 곱게 포장해서 전해준다면 상대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받아 줄 것이다